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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게임 프로젝트 회고

이브✱ 2021. 5. 18. 01:53

 

 이번 야구게임 미션은 지난 프로젝트를 하면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했다. 풀 페어프로그래밍, wiki에 회의록 작성, 팀원 각자 하루 느낀 점 작성, (미션 내용에 따라 달라지지만)백엔드와 찐한 소통! 그래서 첫 날 협업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부터 좋았다.

📌 풀 페어 프로그래밍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페어 프로그래밍을 했다. 모든 코드를 대화를 나누면서 작성하기 때문에 느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모든 FE 코드는 서로 다 알고 있다!(네 코드 === 내 코드) 느리지만 학습단계에서 정말 좋은 프로그래밍 방식인 것 같다. 이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아델라와 합이 매우 잘 맞았기 때문. 그 중 하나로 UI보다 로직을 우선시한 것인데, '못 생기게 만들더라도 정상적으로 게임이 돌아가도록 만들자.'가 목표였기 때문에 도화지같은 브라우저를 보면서 후반까지 계속 진행했고, 데모 직전에 UI를 완성했다. 지금까지 미션을 하면서 UI를 마지막에 한 것은 처음인데 아주 좋았다. 그 덕분에 백엔드와 api 설계에 대한 소통을 초반부터 많이, 자주할 수 있었고 데이터 요청, 응답 부분을 잘 할 수 있었다. 데모 직전에 중요한 로직들은 마음이 급해서 시작하기도 어렵고, 마무리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UI는 가능!

 

 그리고 서로 삽질을 줄여주고, 몰랐던 것들을 상대방에게 새로 배울 수 있었다. 당장 기억나는 걸로 세 가지 말하자면, 첫 번째로 ①'뼈대부터 한층한층 쌓아가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나는 컴포넌트 구조만 설계하고 컴포넌트 하나에 대해 작성하고 어느 정도 끝내고 나서 다음 컴포넌트로 넘어갔다. 그런데 아델라는 전반적인 컴포넌트를 모두 만들고(뼈대 1차), 모두 만들면 또 그 위에 간단한 로직만 만들고(뼈대 2차), 조금씩 로직 추가하는 방식으로 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전반적인 설계를 생각하면서 할 수 있었고, 수정하는 것도 더 쉬웠다.  

 두 번째로 ②'로컬스토리지 활용'이다. 이건 아델라의 코드 진행 방식이나 방법은 아니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었다. 매번 pitch 액션마다 post 요청을 보내지 않고, 로컬스토리지에 저장해서 선수가 바뀔 때만 post요청을 보내는 것! 로컬스토리지를 아직 안 써봐서 혼자서는 생각 못 했을 거였는데 데이터 저장을 다양하게 하는 법을 배웠다.

 세 번째로 ③'자료구조 활용해서 로직짜기'이다. 선수들이 1, 2, 3루 진루해서 홈으로 들어오는 걸 어떻게 로직을 짜야할까 고민했는데, 처음에 나는 생각의 흐름대로만 코드를 생각하다보니 이래저래 길어지는 느낌이랄까. 근데 아델라는 queue를 생각했다! 진루하면 push, 배열 길이가 4가 되면 홈으로 들어오는 거니까 shift !! 생각해보면 먼저 진루한 사람이 먼저 홈으로 들어오니까 queue가 딱이다! 난 왜 생각을 못 했지 

 

 마지막으로, 계속 같이 작업하다보니 미션 구현 시간에 딱 집중하고 쉬는 시간에 딱 쉬고! 시간 관리가 잘 됐다. 분업으로 하게 되면 각자 자기 부분만 하면 되다보니 시간 관리가 자유롭다. 이 부분이 좋을 수도 있지만 나에겐 좋지 않은 것 같다...부끄럽지만 혼자 하게 되면 긴장이 풀어져서 자꾸 쉬고싶은 마음이....😔

📌 잘한 점

- 백엔드와 소통을 계속 잘 했다. 이번 프로젝트 자체가 소통이 많은 미션이었는데 정말 매일매일 api에 대해서 서로 소통했다.

- 정해진 시간표대로 잘 진행했다.(페어, 쉬는 시간)

- 회의할 때마다 wiki에 회의록 작성 (아델라가 다 해줌...미안하고 고맙다)

- 야구의 룰이 복잡하다보니 조건들이 헷갈렸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wiki에 작성해놓고 진행했다.

📌 아쉬운 점

 페어 프로그래밍으로만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생긴 아쉬운 건데 시간 부족으로 인한 리팩토링, UI 미완성. 

 - 컴포넌트 하나를 크게 일단 만들어 놓고 시작을 했다. 리팩토링을 할 생각으로.. 하지만 하지 못했다.

 - 진루 애니메이션을 완성하지 못 했다. 내부 로직에선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만, 화면에 보이지 않는.. UI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못 해서 아쉽다.

📌 느낀 점  

 페어를 처음으로 해서 플젝 초반에 워낙 조심했던 것 같다. 혹시나 ~이렇게 말하는 게 의도와 다르게 들리진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말을 골라골라 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게 답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너무 고르다보니까ㅋㅋㅋㅋㅋ말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ㅋㅋㅋㅋㅋㅋ

 소통하는 게 막 생각해보면 쉬운 것 같다가도, 잘 하려고 하다보면 또 어려운 것 같다. 말을 조심히 하려는 것과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참 아직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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