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회고

코드스쿼드 1주차📚

 

 이번 주는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과정을 시작하는 첫 주였다. 마스터즈 코스의 첫 달이 CS과정이라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었다. 자바스크립트만 계속 공부했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개념들을 알게 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쉽지 않았고, 비전공자라 너무 다 생소한 것들이라..수업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긴 했지만 어떤 걸 공부를 해야하는지, 내가 부족한 것들을 알 수 있었다. 또 읽을 책들도 많이 쌓였다.

좋았던 것

 아쉬운 게 훨씬 많지만 그래도 적어보자면, 키워드들을 검색해서 찾아보고 영상도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정리했다. 블로그에 정리도 다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했고.. 그리고 http 인프런 강의를 시간 날 때마다 봤다. 아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인스타, 유튜브 어플을 삭제했다는 것! 자기 전에 핸드폰 보느라고 늦게 자는 습관을 고치려고 지웠다. 책 보다가 잠드는 습관으로 고치자.

아쉬운 것

 컨디션 조절을 잘못해서 평일 내내 잠을 이겨내지 못했다. 월, 화는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앉아있었다가 수, 목, 금이 피곤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고, 오전에 있는 수업 때는 안 그래도 이해 못하는 수업에 졸리기까지 했으니..말 다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잠들어서 점심이 지나서야 일어나고 밥 못 먹고 다시 앉고 그랬다. 그냥 졸리는 걸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집중을 못하고 자꾸 처지는 게 너무 싫었다! 의욕도 없어지고.. 코코아 때 집중하면서 공부했던 때로 돌아가야 한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왼쪽 귀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말하면 머리가 울리고 이상했다. 차라리 아프면 염증이구나 하겠는데 귀가 잘 안들리니까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병원을 갔더니 저주파를 듣는 신경이 약해졌다고 했다. 신경은 잘 안 나아서 약을 세게 지어주신다고 했는데 엄청 겁먹었다. 진짜 안 낫는 줄 알고ㅎㅎ 바로 당일에 병원을 가서 그런지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 거의 나았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이것때문에 금요일에도 병원을 가야하고 월요일에도 가야한다.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하고 싶은데..자꾸 이렇게 자리를 이탈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싫다. 금요일에는 오전 수업도 집중 못했는데 오후엔 병원가고 미션 제출도 못하고 하루를 날렸다. 

마무리

 병원 핑계를 댔는데 사실 내가 집중하고 의욕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했다면 만족스럽게 꽉 찬 주가 됐을 거다. 전반적으로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멍텅하게 지냈던 것 같다. 나름대로 공부도 좀 한 것 같으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주다. 다음주에는 집중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잠들었으면 좋겠다. 화이팅😛